7년간 한 차종에 올인한 오너:Nissan 370Z Original Nismo (USDM)

선선하던 어느 날 매거진 팀은 한강에서 특별한 370Z를 만나고 왔습니다.

이번 매거진에서 소개해드릴 Z(Z34)는 오리지널 니스모 (US버전) 6단 수동 슈퍼챠져 세팅 차량입니다.

하드웨어만 보아도 국내에선 흔하지 않은 세팅인데 어떤 차량인지 하나씩 알아보기로 합니다.




채종욱님의 오리지널 니스모 V1

니스모 차량은 시트 뒤로 정중앙에 각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10년도 11번째 NISMO 생산



Q. 370z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A. 20대 중반에 갑작스러운 목표가 생겼었습니다.
30대가 되기 전 쿠페를 타고 싶었고, 금전적 제한에 가성비 좋은 쿠페를 찾고 있었습니다.

8년 전이었던 그때, 한참의 리서치 후 탱크 엔진이라 불릴 만큼 내구성이 좋은 VQ 엔진을 믿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세팅 시도에 엔진/미션 여러 번 트러블로 보내게 되었고 또한 오토미션의 한계를 느끼고는
약 3년 전쯤 같은 차종, 370Z 니스모 수동 차량을 구입하여 재 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엔 달리는 게 좋았고 지금은 세팅하고 그 세팅을 테스트하면서 완성해가는 데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TE-37 Superlap
F10.5J+22
R10.5J+12

(370Z)

Nankang AR-1
F:275/35/19
R:305/30/19



Drive Train(Engine fully rebuilt)


-Stillen Supercharger V3

-Wiseco Piston

-Eagle Connecting Rod

-ARP L19 Headstud&Mainstud

-ACL Race Series Main Bearings

-ACL Thrust Washer Set

-Nismo Competition Oil Pump(8500rpm)

-AAM Oil Pan Spacer

-Jun-Auto 272 hi-camshaft

-Cometic Metal Headgaskets(RH,LH - Gen 3)

-OS Giken TR2CD Twin Clutch

-ZSpeed Performance HD Slave&Adapter for OS Giken twin

-ZSpeed Stainless Clutch Hose

-Brake : F(AP Racing 6P) & R(Rotora 4P)

-Cusco RS 2way LSD

-Customized RB26's HKS Hi-Power Silent Exhaust to 370z

-Stillen Headers(exhaust manifold)

-Nismo Yamaha Performance Damper(Front&Rear)

-KW-V3 Coilover

-SPL Front Upper Arms

-SPL Rear Camper Arms

-Nismo Rear Traction Arms

-Hochkis Sway Bar(Front&Rear)

-Setrab 25Row Oil Cooler

Q. 세팅을 많이 해놓으셨는데 그 과정에서 겪은 스토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최종의 현재 세팅은 다 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말은 즉, 돈이면 된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그 당시 한국에 퍼포먼스 관련 정보가 많이 없다 보니 돈을 써서 배우는 것만이 답이었습니다.
외관이 아닌 퍼포먼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정확한 세팅을 필요로 합니다.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수동 차량은 국내에 매물이 없었고 
이전 차량에서 오토의 세팅 한계치를 맛보고 나서야 어렵게 수동 차량을 구입하여 다시 세팅을 해나갔습니다.

우여곡절이라 함은 저의 무지에서 나왔던 우여곡절이었을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쇠 했었던 몇 군대 샵들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현재의 세팅을 완성시키며 만족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기존의 순정 트림은 유지한 채 실내외 모든 구석구석 트랙에 필요한 만큼 세팅이 되있습니다.

'NISMO'



매뉴얼 기어의 자유로운 운전과 클러치 소리,
슈퍼차저가 추가된 세팅에서 나오는 출력은 성격이 완전히 다른 차량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이 차량을 보면서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370Z의 운동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차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변 오너들에게도 한 번쯤 조수석에 동승해보라고 권유해보고 싶은 신선한 느낌입니다.


Ext&Interior

- Nismo V1

- Voltex 7.5 Swanneck GT-Wing 1800mm

- Nardi Personal Grinta 350

- NRG Quick Release

- Defi A1 Gauges

- Bride Zeta III Bucket Seats w/ Bride IG rail

- Takata 4 Point Belts

- Solo2DL + Cam


370Z에 대한 애정도 애정이지만,
세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모습을 보면서 요즘 튜닝카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궁금해서
이러한 오너 한 분 한 분의 흥미로운 답변을 여러분들께 교류하고자 여쭈어보았습니다.



A. 튜닝 시장에 대한 알고리즘은 어느 정도 오너들마다 구분이 돼있는듯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튜너들은 각자가 원하는 방향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위해 투자를 할 것입니다.

보통의 튜너들이라면 말이죠.

국내에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대한민국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다름을 인정하려 들지 않아서
개인적인 고충에도 많이 부딪혔던 기억이 납니다.

저를 예로 들자면, 제가 원하고 하고자 하는 튜닝과 세팅에 대해서
타인은 차를 바꾸라든지 하는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겠네요.

마치 저는 튜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차종에 대한 엉뚱한 포커스로 틀을 가둬버립니다.
이러한 이들과는 교류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본인이 세미를 지향한다면 매니악한 세팅을 하는 이들에게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그게 존중입니다.


튜닝에도 여러 가지 장르가 존재하고
해당 차량의 세팅과 방향성 또한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길이 두려워 눈치 보며 남들의 유행과 잣대에 맞추어 튜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좋아하고 원하는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방향성 및 인사 한마디

A. 저 같은 경우 앞으로의 방향성은 언제나 그랬듯이 트랙입니다.

합법적으로 국내에서 차량을 한계치까지 탈 수 있는 곳은 서킷이기에
그곳에서 제가 세팅한 차량을 타고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저의 목적입니다.

어느 정도 트랙도 질릴 때면 아마 트윈 터보를 고민하거나 정리를 하거나
복잡한 고민들이 다가올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즐기고 있습니다! 
촬영에 감사 드립니다!

모두 안전운전!


매거진 촬영에 참여해주신 채종욱 오너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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